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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앞바다에 살아있는 청상아리 출몰…해경 순찰 중 발견

등록 2023.07.07 23:33:42수정 2023.07.08 00: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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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속에서 유영중인 청상아리. 동해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바다속에서 유영중인 청상아리. 동해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삼척시 광진리 앞바다 물속에서 청상아리 1마리가 발견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7일 삼척시 광진항 동방 약 1.2Km 바다에서 청상어리로 추정되는 상어 1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45분쯤 삼척시 광진항 앞바다 물속에서 삼척파출소 연안구조정이 해상순찰 중 상어로 추정되는 어류 1마리를 발견했다.

현재까지 속초 등 인근 바다에서는 주로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된 것과는 달리 이날 발견된 청상아리는 바다속에서 헤엄을 치고 있었다.

이에 동해해경은 채증된 영상으로 군산대 해양생명운영과 교수에게 문의한 결과 꼬리부분에 청색, 백색 보이고 체형 등을 종합하여 90% 청상아리로 추정했다.

청상아리는 평균 몸길이가 2~6m까지 자라며 열대,온대 해역에서 서식하는 난태성 어류로 육식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해경은 관할 지자체에 해수욕장 인근 해역에 그물망 설치 등 안전사고 예방 관련 사항을 즉시 통보했다.
 
또한 행락객들이 집중되는 성수기 기간 동안 연안안전 순찰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상어가 이틀 사이로 지역 내에서 발견된 만큼 관내 어민들과 물놀이객들, 레저활동자들은 각별히 주의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6일 삼척시 임원항 동방 약 3.7Km 해상에서 악상어 1마리가 혼획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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