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산림 위기 언급…"벌목, 기후 변화로 멸종 위험"
아마존강 유역 언급…벌목, 화재 지적
기후 변화 지적도…"산림 대책 세워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지금까지 알려진 6만 종의 나무들 중 약 1만7500종이 사멸될 위기에 직면했다고 한다", "이것은 같은 위협을 받는 포유동물과 조류 등을 합친 것보다 배나 많은 숫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자료에 의하면 지난 300년 동안 세계 산림 면적이 약 40% 줄어들었다. 29개 나락에서는 산림 90% 이상이 사라졌다"며 "그 원인은 무질서한 방목과 부침땅 조성을 위한 벌목, 산림화재 등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마존 강 열대 우림을 언급하고 "도벌자들은 몇 푼돈을 위해 나무를 마구 베어 버리고 있다. 빈번히 일어나는 산불은 아마존 강 유역 열대 우림의 사멸 과정을 더 촉진 중"이라고 했다.
나아가 아마존 강 유역 일대 열대 우림 지역에서의 생태 환경 파괴 정도가 '임계점'에 달했다는 견해를 소개하고 "아마존 강 유역에서는 산림 파괴 행위가 성행해 몇 년 전 벌써 1만5000종의 나무가 사멸 위기에 처했다"고 했다.
노동신문은 "기후 변화가 또한 나무들을 멸종 위기 속에 빠뜨리고 있다"면서 호주의 산림 위기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문가들은 산림 자원이 감소되고 있는 현 상황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현재의 산림 지대 보호를 위한 더 강력한 대책을 세우고 위협받고 있는 식물 종을 보존하며 조림 계획을 과학적으로 작성하는 데 보다 많은 자금을 투자할 것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