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與, 얼마나 부정부패 많길래 나같은 사람 쫓아내나"
"철지난 좌익 이념 빠진 사람들, 나라 거덜내"
"민노총·전교조만 연대, 노동자 정당인 것처럼"
"모든 글로벌 외교 저버리고 北만 짝사랑"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에서 열린 유세에서 조은희 서초갑 보궐선거 출마자와 함께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권지원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7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얼마나 부정부패가 많길래 검찰이 수사도 못하게 하고 저같은 사람을 쫓아내겠나"라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진행된 유세에서 "대장동 사건이 터졌다. 3억5000만 원 들여서 투자하고, 현재까지 8500억 원을 거둬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장동 하나가 아니다. 그건 하나의 상징적인 거다. 그것을 설계하고 추진한 사람이 민주당 정권의 차기 대선후보가 됐기 때문에 국민이 아는 건 이것 말고 수도 없이 많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과거에 철 지난 좌익 혁명 이념에 빠져서 수십 년 자기들끼리 동지의식으로 살아온 사람들이 지금 대한민국을 거덜내고 있다"며 "이 나라가 잘 되려면 국민의힘 갖고는 안 된다. 민주당이 제대로 서려면 국민 여러분이 늦추지 말고 이제 심판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7일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열린 '공정, 상식, 법치의 대한민국!' 서초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17. [email protected]
그는 "민주당은 어땠나. 민노총, 전교조하고만 연대해서 마치 자신들이 전체 노동자와 서민을 위한 정당인 것처럼 위선을 떨어오지 않았나"라며 "사람이 인격적으로 사람대접 제대로 받을 수 있는 게 자유민주주의고, 그것이 바로 보수"라고 강조했다.
대북 정책에 대해서도 "정부가 지난 5년 동안에 전세계 모든 나라와 글로벌 외교를 저버리고 북한만 짝사랑하고 굴종한 결과가 저 미사일인가"라며 "도무지 이 민주당 정권은 원칙이 없다"고 날을 세웠다.
마지막으로 "서울시민 여러분, 이제 우리의 선택은 명확해졌다. 3월 9일 저와 우리 국민의힘에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시고 민주당을 심판해 달라. 그게 대한민국과 국민의힘을 살리고 민주당도 살리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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