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선거 갈등 메우며 국민통합의 길로…더 힘차게 전진"
"다음 정부, 전 정부 성과 계승·발전…더 나은 미래 기원"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퇴임 연설을 하고 있다. 2022.05.09.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발표한 퇴임 연설을 통해 다음 정부를 향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2차 세계대전 후 지난 70년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나라, 2차 세계대전 후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진입한 유일한 나라가 되었다"며 "누구도 부정 못할 빛나는 대한민국의 업적이며 자부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위기 속에서 '위기에 강한 나라',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로 도약했고, 그 주역은 단연 우리 국민"이라며 "우리 모두 위대한 국민으로서 높아진 우리의 국격에 당당하게 자부심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저는 위대한 국민과 함께 성공하는 대한민국 역사에 동행하게 된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위대한 국민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음 정부에서도 성공하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계속 이어나가길 기대한다"며 "이전 정부들의 축적된 성과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더 국력이 커지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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