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신년인터뷰]허석 순천시장 "호남 3대도시 새 역사 잇는다"

등록 2020.12.30 15:54:0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새해 시정 최우선 순위는 '실물 경제 회복'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포석 마련

허석 순천시장

허석 순천시장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호남 3대 도시 등극이라는 순천의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그만큼 살기 좋은 도시, 경쟁력 있는 도시를 보여준 것입니다."

허석 전남 순천시장은 30일 "순천이 전남 제1의 도시로 떠오를 새 역사 창출은 시민의 힘에서 비롯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허 시장은 "신축년 새해도 포스트코로나 시대, 뉴노멀 시대가 예상되는만큼 새 일상이 가져다줄 거대한 변화를 순천의 스타일로 바꿔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주로 경제와 민생, 미래를 시정의 3대 핵심 가치로 삼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시정의 최우선 순위를 '실물경제 회복'에 두고 시민이 행복한 '경제시정'을 펼치기 위해 지역경제의 핵심축인 3E 프로젝트를 강화할 예정이다.

3E 프로젝트는 우수한 교육 여건과 생태환경의 강점을 살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전략인 만큼 실행 파일로써 발효식품, 마그네슘산업, 중관촌의 3대 오아시스를 미래 먹거리로 만들어 갈 계획도 착실히 진행시킨다.

해룡산단에 글로벌 마그네슘 상용화지원센터를 구축해 소재 및 부품 산업의 혁신을 이루고 창업의 허브이자 창업 연계 활동의 중심축이 될 중관촌 한국창업혁신센터 개소 및 운영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국과의 무역, 창업 교류 창구역할을 수행한다.

허 시장은 "무엇보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포석 마련이 중요하다"고 못 박았다.

 '정원에 삽니다'를 박람회 주제로 선포하고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와 사무처 출범 등 성공 개최 기반을 구축한만큼 실질적인 준비 원년으로 삼아 꼼꼼히 실행해나갈 계획이다.

또 "과학기술이 접목된 그린 IT, 자연·사회·경제의 건전성을 높이는 그린 비즈니스 도입으로 새로운 경제생태계를 만들어 한국판·지역 균형 뉴딜정책의 성공모델 1호로 완성시키겠다"고 자신했다.

이와 함께 복지 투자를 위해 시 재정의 30%를 할애하고 지역에 쓰일 1000억원 상당의 순천사랑 상품권도 발행하는 등 복지에 행정력을 쏟는다.

지역의 미래이자 희망인 일자리 창출도 조례동에 출범한 창업연당과 역세권 도시재생구역 내에 건립되는 창업보육센터를 거점으로 구축한다.

도시첨단 산업단지 본격 실행과 연향뜰 미래 신산업 육성, 정원자재판매장 건립, 일자리 정책 마켓 등과 연계해 1만 5000 개의 순천형 일자리 창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허 시장은 "순천은 천혜의 생태환경에서 마음껏 치유하고 쉼을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언택트 관광지로 각광을 받을 것"이라며 "해양생태관광벨트, 유네스코 세계유산 투어, 잡월드, 야간 경관, 미식관광, 캠핑장 확대 조성, 웰빙과 건강의 웰니스 명소개발을 통해 순천형 뉴노멀 관광 지도를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전남 동부권 감염병 대응센터 건립, 신대지구 상급병원 유치, 지역 의료·행정 공동협력 시스템 구축 , 순천 안전 1번지,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호도시 재지정, WHO가 인증하는 고령 친화 도시 신규지정 도전 등으로 국제 수준의 살기 좋은 도시로 진일보할 각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