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스마트폰으로 주식 매입 자금 대출받으세요"
【서울=뉴시스】(사진 = KB증권 제공)
【서울=뉴시스】장서우 기자 = KB증권이 업계 최초로 '모바일스탁론' 서비스를 지난 2일부터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KB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앱 'M-able'에 스탁론 메뉴를 신설해 모바일 시스템을 갖춘 제휴 여신기관 상품(KB손해보험, NH캐피탈, DGB캐피탈)을 편입했다. 고객은 PC에 접속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대출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계좌 현황이나 대출 가능 금액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스탁론은 고객이 증권계좌에 예탁된 자산을 담보로 저축은행 등 여신기관에서 주식 매입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온라인 대출 서비스다. 그동안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PC 접속을 해야 했기 때문에 필요한 시점에 자금신청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곤 했다.
배인수 고객지원본부장은 "스탁론을 이용하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모바일스탁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KB증권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에 KB증권 계좌가 없는 고객이라도 'Start able 앱'을 통해 비대면 계좌개설(위탁계좌)을 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새롭게 스탁론을 대출하는 신규 고객 선착순 250명에게는 대출금액과 상관없이 현금 3만원을 지급하며, 스탁론 약정 후 MTS 거래를 한 번이라도 할 경우 현금 2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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