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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바비' 북상…광주·전남 밤부터 영향권

등록 2020.08.25 10:21:33수정 2020.08.25 10: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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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까지 최대 300㎜ 많은 비…초속 60m 안팎 강풍

[서울=뉴시스]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바비는 서귀포 남쪽 약 530㎞ 부근 해상에서 서쪽 방향으로 시속 3㎞/h로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은 965hPa, 강풍 반경은 약 330㎞, 태풍 중심의 최대 풍속은 초속 37m/s다. 바비는 강도 '강'의 중형 태풍으로 분류된다. 2020.8.25(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바비는 서귀포 남쪽 약 530㎞ 부근 해상에서 서쪽 방향으로 시속 3㎞/h로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은 965hPa, 강풍 반경은 약 330㎞, 태풍 중심의 최대 풍속은 초속 37m/s다. 바비는 강도 '강'의 중형 태풍으로 분류된다. 2020.8.25(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북상 중인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이르면 25일 밤부터 광주·전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태풍 '바비'는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약 4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6km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태풍은 서귀포 남서쪽 해상을 거쳐 오는 26일 오후 9시께 목포 서남서쪽 약 10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보됐다.

현재 중심부 기압은 960h㎩로 강한 중형 태풍이다. 최대풍속은 시속 140㎞이며 강풍 반경은 350㎞에 이른다.
 
광주·전남 지역은 이날 밤부터 태풍의 간접적 영향을 받기 시작하겠다. 광주·전남 전역과 서해·남해 상에는 26일 오전을 기해 태풍특보가 발령된다.

태풍의 영향을 받는 27일까지 광주·전남에는 100~3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속 144~216㎞(초속 40~60m)의 강한 바람도 불겠다. 먼바다의 물결도 5~1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태풍 진로·영향 관련 기상 예보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특히 해안가를 중심으로 저지대 침수·강풍 피해 등이 우려된다. 시설물 안전 점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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