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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한국형 해양공간계획 지원시스템 특허 등록

등록 2018.11.27 15: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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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성환 기자 =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해양공간계획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양창호·KMI)은 한국형 시나리오 기반 해양공간계획 지원시스템을 특허 등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형 해양공간계획 지원시스템으로 불리는 'MAPS(해양공간평가 및 계획지원 시스템·Marine Assessment and Planning Support System)'의 개발로 고가의 해외 상용프로그램을 구입하지 않더라도 해양공간계획 전 과정을 누구나 쉽게 시행할 수 있게 됐다.

해양공간계획은 전 세계 70여개 국가에서 제도를 도입하고 있거나 시행하고 있지만, 지원시스템이 개발된 사례가 많지 않다. 선진국에서 개발한 기술은 국내 적용이 쉽지 않고, 실제 국가 차원에서 적용된 사례도 많지 않다.

이번 기술개발은 내년 4월부터 해양공간계획제도를 시행하는 우리나라가 앞으로 해양공간분석 및 정책지원 기술 개발을 선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발명자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남정호 박사는 "선진국이 개발한 기술은 우리나라 해양특성에 맞지 않아 적용하는데 한계가 있었는데, 이번 특허 등록으로 국내 여건에 적합한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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