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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해상 5일째 수색 작업…수중수색은 아직 불가능

등록 2019.11.04 11: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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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해경 등 14척 투입해 실종자, 유실물 찾기에 주력

파고 낮아지면 각종 장비와 잠수사 수중수색에 투입

【울릉=뉴시스】이무열 기자 = 4일 오전 경북 울릉군 울릉읍 어업인 회관 2층에 마련된 독도 인근 해상 소방헬기 추락 사고 실종자 가족 대기실에서 구조본부 대원들이 뉴스를 시청하며 밤사이 새로운 수색소식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2019.11.04.lmy@newsis.com

【울릉=뉴시스】이무열 기자 =  4일 오전 경북 울릉군 울릉읍 어업인 회관 2층에 마련된 독도 인근 해상 소방헬기 추락 사고 실종자 가족 대기실에서 구조본부 대원들이 뉴스를 시청하며 밤사이 새로운 수색소식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동해=뉴시스】김경목 기자 = 독도 해상 추락 소방헬기의 잔여 실종자 5명에 대한 수색이 밤새 이뤄졌지만 성과는 없었다.

4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사고 발생 후 5일째 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수색당국은 밤새 해경 4척, 해군 1척, 관공선 2척, 어선 3척에서 탐조등과 열상장비 등 장비를 총동원해 해상수색을 실시했다.

공군의 고정익 항공기 2대는 원활한 수색을 위해 조명탄 140발을 독도 해상에 떨어트렸다.

수색당국은 4일 날이 밝으면서 해경 5척, 해군 2척, 관공선 4척, 민간어선 3척 등 총 14척을 투입해 집중수색을 하고 있다.

해경과 소방, 경찰 등 3개 기관의 헬기 6대도 오전 6시30분부터 수색을 시작해 물에 떠오른 실종자와 유실물을 찾고 있다.

독도경비대 4명, 소방대원 2명 등 6명은 독도 인근 해안가를 수색하고 있다. 소방에서는 드론 2대를 띄워 해안가를 정밀 수색하고 있다.

독도 해상에 발령된 풍랑주의보는 이날 오전 6시에 해제됐지만 파고가 여전히 높아 수중수색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당국은 기상이 호전되면 해군과 해경,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각종 장비와 잠수사들을 투입해 수중수색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전날 오후 인양된 헬기 동체는 4일 0시50분에 포항 해군 군항기지에 도착했다. 국토해양부항공철도조사위원회는 헬기 동체를 김포공항으로 옮겨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를 할 계획이다.

전날 수습된 영남119특수구조대 1호 헬기 탑승 부기장과 정비사의 시신은 대구동산병원에 안치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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