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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헬기 추락사고 닷새째, 실종자 가족 2명만 울릉도에

등록 2019.11.04 1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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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뉴시스】 이무열 기자 = 4일 오전 경북 울릉군 울릉읍 어업인 회관 2층에 마련된 독도 인근 해상 소방헬기 추락 사고 실종자 가족 대기실에서 구조본부 대원들이 TV를 시청하며 밤사이 뉴스를 확인하고 있다. 2019.11.04. lmy@newsis.com

【울릉=뉴시스】 이무열 기자 =  4일 오전 경북 울릉군 울릉읍 어업인 회관 2층에 마련된 독도 인근 해상 소방헬기 추락 사고 실종자 가족 대기실에서 구조본부 대원들이 TV를 시청하며 밤사이 뉴스를 확인하고 있다. 2019.11.04. [email protected]


【울릉=뉴시스】김정화 기자 = 독도경비대 헬기장에서 소방헬기가 손가락이 절단된 어선 선원 등 7명을 태우고 이륙하다가 추락한 사고가 벌어진 지 닷새째인 4일 오전 10시.

울릉군이 저동항에 마련한 실종자 가족대기실에는 중앙119구조본부 대원들과 울릉군 관계자들만 있었다.

넓은 대기실은 TV 소리로만 가득 찼다. 이들은 뉴스를 보며 새로운 수색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울릉도에 머무는 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가족은 2명이며, 한때 50여명이었던 가족들 대부분은 떠났다.기상악화로 수색이 중단된다는 소식, 인양된 시신조차 육안으로는 신원확인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울릉도에 남은 가족들은 숙소에 머물며 외부와의 접촉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당국은 4일 날이 밝으면서 해경 5척, 해군 2척, 관공선 4척, 민간어선 3척 등 총 14척과 헬기 6대도 등을 투입해 수색을 하고 있다.

독도 해상에 발령된 풍랑주의보는 이날 오전 6시에 해제됐지만 파고가 여전히 높아 수중수색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당국은 기상이 호전되면 해군과 해경,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각종 장비와 잠수사들을 투입해 수중수색을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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