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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제2미주병원서 58명 또 확진..."공기전파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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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3-30 14:46:06  |  수정 2020-03-30 15:19:32
확진자 133명으로 늘어…입원 환자 127명, 종사자 6명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 사용 "감염경로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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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7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0여 명이 발생한 대구 달성군 다사읍 제이미주병원으로 방문객이 들어가고 있다. 2020.03.27.

lmy@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 달성군 제2미주병원에서 확진 환자가 또 무더기로 나왔다.

3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제2미주병원에서 격리 중이던 환자 53명, 직원 5명 등 5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이 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 확진 환자는 모두 133명으로 늘어났다. 확진 환자 중에는 정신병원 입원 환자가 127명으로 가장 많고, 간호사와 간병인 등 병원 종사자가 6명이다.

정신병원인 이 병원에서는 지난 26일 첫 확진 환자가 나온 이후 확진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제2미주병원은 90여명의 확진 환자가 나온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에 있다. 3~7층은 대실요양병원이, 8~11층은 제2미주병원이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대실요양병원에서 코로나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것과 제2미주병원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것과의 연관성을 찾고 있다.

병원의 감염 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지만 공기 전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같은 건물에 있다고 해서 공기 공조시스템으로 전파가 된다고 판단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다"며 "아직까지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주된 감염경로가 주로 비말과 또 긴밀한 접촉에 의한 것이이다. 정신병원 특성상 다인실을 쓰고 있고 또 환자 간의 긴밀한 그런 접촉을 통해서 전파됐을 확률이 더 많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은 이날 대구시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제2미주병원 건물 각 층별로 작동하고 있는 공기 순환 시스템은 없었다. 건물 외부로 작동하는 배기장치가 있으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정신병원 특성상 창문을 열 수 없는 밀폐된 공간이라 내부 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공기 전파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지만, 아직도 비말 전파 가능성을 더 높게 본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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