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파월 "인플레 2% 확신 아직…금리 인상 가능성은 ↓"(종합)

등록 2024.05.02 05:13:33수정 2024.05.02 06:44:5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인플레 둔화 확신, 예상보다 더 오래 걸릴듯"

"금리 인상 가능성 낮아" 발언 뒤 뉴욕증시 ↑

최근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는 "이해 안가"

[워싱턴=AP/뉴시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1일(현지시각) 미 워싱턴 연준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2024.5.2

[워싱턴=AP/뉴시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1일(현지시각) 미 워싱턴 연준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2024.5.2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향해 둔화되고 있다는 확신이 아직도 부족하다고 1일(현지시각)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6회 연속 동결한 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더 큰 자신감을 얻는 것은 예상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절한 기간 동안 현재의 연방기금 금리를 유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은 6월 FOMC에서 금리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음 정책 금리 움직임이 인상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나는 그럴 것 같지 않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파월 의장이 해당 발언을 한 직후 뉴욕증시는 급등했다. S&P500지수는 0.8%, 나스닥지수는 1%, 다우지수는 1.2% 이상 상승했다.

또 파월 의장은 연준이 고용시장을 주시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고금리 상황에도 불구하고 최근 노동시장은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나온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 분기 대비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스태그플레이션(저성장·고물가 상태) 우려가 나온 것과 관련, 파월 의장은 "(그 우려가)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정말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미국 상무부는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이 연율 1.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분기 3.4%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크게 둔화한 것이며, 2022년 2분기 -0.6%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그는 다가오는 대선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연준은 대선과 관련 없이 독립적으로 금리 결정을 내리며, 그렇지 않으면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파월 의장은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연준에서 거의 12년을 일했다면서 "이번이 나의 네 번째 대선이다. 모든 녹취록을 읽어보고 어떤 식으로든 이번 선거에 대해 언급한 사람이 있는지 봐라"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와 연준의 계산이 섞이면 경제가 올바로 흘러갈 가능성이 낮아질 것"이라면서 "우리는 항상 경제에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