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남도, 위기의 소상공인들 확실하게 지원한다

등록 2020.05.08 15:51:4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비법전수 종합클리닉·우리가게 단골마케터 사업

밀착컨설팅, 시설개선비, 전담마케터 배치 지원

8일부터 6월 5일까지 신청 받아 6월 중순 시행

[창원=뉴시스] 경남지역 소상공인 대상 경영컨설팅(왼쪽) 및 비법 전수 모습.(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 경남지역 소상공인 대상 경영컨설팅(왼쪽) 및 비법 전수 모습.(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을 제대로 돕기 위해 비법전수 종합클리닉, 우리가게 단골마케터 등 ‘2020년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비법전수 종합클리닉 사업'은 경남도에서 창업 후 6개월이 경과한 복합적 경영애로를 겪는 소상공인으로, 생계밀접형 20개 업종에 해당하는 10개 소상공인 업체가 대상이다.

'우리가게 단골마케터 사업'은 성장잠재력 대비 홍보 역량이 부족한 사업자를 지원하며, 블로그 마케팅 효과가 큰 7개 업종의 50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먼저 '비법전수 종합클리닉 사업'의 경우, 기존 2일 이내 단기간 또는 일회성 컨설팅 지원에서 벗어나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턴트 그룹이 직접 찾아가 경영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이행 과정까지 밀착 동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경영컨설팅 지원 분야는 마케팅 및 영업 홍보, 경영관리, 기술 전수, 사업지원 서비스 등 해당 점주의 요구를 반영해 컨설팅 방향을 설정하고, 컨설턴트 활동 목표를 명확히 하여 수행계획서를 작성한다.

이어 수행계획에 따라 경영상태 전반 점검 및 개선이행 과정까지 밀착 컨설팅을 점포당 4회씩 단계별로 진행한다.

특히 점포별로 총 시설개선 비용의 80% 내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설개선 비용의 20%와 지원금 한도 초과분(부가가치세 포함)은 사업주가 부담해야 한다.

시설개선비는 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POS System) 구축, 옥외간판 교체, 내부 인테리어 개선, 시설집기류 구매 및 홈페이지 구축, 홍보물 제작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게 단골마케터 사업'은 홍보 역량이 부족한 소상공인에게 SNS 및 온라인 판매 마케팅 전문가의 컨설팅을 바탕으로 온라인 점포 입점을 지원하는 것으로, 블로그 홍보 활동도 6개월간 지원한다.

또 온라인 매체 홍보 기자단을 운영해 도내 소상공인들의 업체를 다양한 채널로 홍보함으로써 보다 많은 소상공인에게 매출 상승 등의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개 사업 신청은 경남도 홈페이지 또는 창원시상권활성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서 8일부터 6월 5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문의 전화는 창원시상권활성화재단(055-243-2998)으로 하면 된다.

사업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6월 중순부터 컨설턴트 및 SNS·오픈마켓 전담 마케터가 6개월간 홍보 활동을 지원한다.

김기영 경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경영에 애로를 겪는 소상공인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다"면서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들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