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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코로나19 확진자 8만 2289명 사망 841명 달해

등록 2020.05.28 09: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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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새 확진자 4328명 늘고 35명 숨져

[산티아고=AP/뉴시스]26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 인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식량 부족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망가진 TV를 들고 정부의 식량 지원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0.05.27.

[산티아고=AP/뉴시스]26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 인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식량 부족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망가진 TV를 들고 정부의 식량 지원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0.05.27.

[ 산티아고( 칠레)= 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칠레 정부는 27일(현지시간) 전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가 8만2289명에 이르렀으며 841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26일 밤 9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4328명,  사망자는 35명이 추가로 나왔으며  코로나19 환자 첫 발생 이후로 지금까지 회복된 사람은 3만3540명이다.

하이메 마날리크 보건부장관은 아직 확진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수도 산티아고와 수도권의 700만 인구들을 향해 내려진 이동금지령과 봉쇄령을 마감 기한인 5월 29일보다 더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날리크 장관은 바이러스의 확산세에 대한 성급한 예단을 일축하면서 "코로나19의 현재 실제상황은 그 동안 예측했던 어떤 것 보다도 더욱 강력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올해 초 정부가 준비한 "최악의 감염 시나리오"는 10만 명이 감염되고 잠재적 바이러스 보균자가 늘어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는다며 쓴소리를 했다.

"우리는 아직도 일정 수준의 이동과 접촉을 계속하고 있으며 손씻기와 마스크 쓰기 같은 수칙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   수많은 TV 방송에도 그런 기록이 나타나고 있으며 그 때문에 코로나19의 확산과 고위험군의 확대가 일어나 봉쇄기간도 늘어날 수 밖에 없다"고 그는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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