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대종상 최우수작품상 수상…5관왕 등극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 기자회견에서 봉준호 감독 및 출연 배우, 제작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2.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호길 인턴 기자 = 대종상 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의 영예는 영화 '기생충'의 몫이었다.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기생충'은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시어터홀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된 제56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기생충'을 제작한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의 곽신애 대표는 연단에 올라 봉 감독의 수상소감을 대리 낭독했다. 그는 "무척 영광이고 힘든 시기에도 계속되는 오랜 역사의 대종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서 스크린을 마주하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생충'은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여우조연상, 시나리오상, 음악상 등 총 5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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