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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해운대 폭죽 난동에 美 장병 연루 "사실관계 확인 중"

등록 2020.07.06 13: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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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향해 폭죽 쏘고 여성 경찰관 조롱까지

[부산=뉴시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외국인 수십 명이 폭죽을 쏘며 난동을 부려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사진=독자 제공). 2020.07.05.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외국인 수십 명이 폭죽을 쏘며 난동을 부려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사진=독자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주한미군 사령부는 지난 4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벌어진 폭죽 난동에 미군 장병이 연루됐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주한미군은 사실관계 확인 후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해운대구 구남로 등 해운대 해수욕장 일대에서 외국인들이 폭죽을 쏜다는 신고가 112에 70여건 접수됐다.

경찰은 순찰차 6대, 형사 1개팀 등을 출동시켜 외국인들을 해산시켰다. 이 과정에서 한 외국인 남성이 여성 경찰관을 조롱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찰은 시민을 향해 폭죽을 계속 쏘고 도주한 20대 미군 A씨를 현장에서 붙잡아 우동지구대로 임의동행했다. 경찰은 A씨를 경범죄처벌법(불안감조성) 위반 혐의로 통고처분하고 귀가 조치했다.

이날 폭죽을 쏜 외국인은 대부분 미국 독립기념일(7월4일)을 맞아 휴가를 나온 미군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중임에도 이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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