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장호원~감곡 버스탑승 승객을 찾습니다"
6월28일 경기 광주시 확진자 시외버스 이용
[음성=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음성군이 경기도 광주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지역 동선에 따라 5분 동안 버스에 탔던 승객을 찾고 있다. 사진은 발송 안내문자. 2020.07.06. [email protected]
지난 2일 광주시 36번 확진자로 분류된 A(60대)씨는 지난달 28일 경기도 이천 장호원정류소에서 음성군 감곡버스공용터미널까지 경기고속 시외버스를 이용했다.
A씨는 이날 오후 4시42분 장호원정류소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5분 뒤 감곡버스공용터미널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충주로 이동했다.
A씨와 이동 중 마스크를 쓰고 있던 택시기사는 '음성'이 나왔다. A씨 역시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다만 A씨가 타고 있던 시외버스에는 승객이 얼마나 타고 있었고 마스크는 착용했는지가 관건이다.
음성군은 6일 해당 버스업체에 폐쇄회로(CC)TV 확인을 요청했으나 2~3일이 소요된다는 답변을 들어 이날 코로나19 안전안내문자로 A씨가 탑승한 시외버스 이용 승객을 수소문하고 있다.
음성군 관계자는 "CCTV에 해당 시간 영상물이 남아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려 안내문자 발송을 했다"며 "A씨와 함께 시외버스를 이용한 승객은 보건소(043-871-2182~2185)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문자를 발송한 후 승객 1명이 보건소에 연락이 왔는데 직접 접촉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승객은 없었다는 버스 운전기사의 말로 미뤄 A씨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접촉한 승객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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