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8사단 장병 13명 무더기 확진…추가 발생 우려(종합)
2명 확진 후 밀접 접촉자 11명 추가 감염 확인
【음성=뉴시스】'09호국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육군 8사단 오뚜기부대가 훈련 지역 경제 살리기에 도움을 주고, 훈련으로 인한 대민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어 지역민과 함께 Win-Win하는 국민의 군대로 호평 받고 있다. (사진=8사단 정훈공보부 제공) [email protected]
국방부에 따르면 8사단 소속 모 부대에서 병사 2명이 지난 20일 오후 발열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21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2명은 지난달 초 휴가를 다녀왔다. 이 중 1명은 이달 10일 외출했다 복귀했다.
해당 부대는 병력 220여명을 전수 검사했고 밀접 접촉자 중 병사 1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부대 내 격리가 이뤄졌다. 밀접 접촉자 50여명(간부 10여명, 병 40여명)은 1인 격리됐다. 나머지 170여명은 부대 내에서 예방적 격리(코호트 격리) 중이다.
확진자 발생 직후 간부를 포함한 해당 부대 전 병력 이동이 통제됐다. 사실상 부대 전체가 공동 격리됐다.
군 역학조사관이 해당 부대를 찾아가 정밀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보건당국과 협의해 추가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2일 이후 20일 만이다. 올 초부터 군 내에서 58명이 코로나19에 걸렸고 지난 2일 마지막 환자 2명이 완치 판정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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