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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주자 '수도권 패닉바잉'…전국서 3만가구 사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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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7-29 14:21:09
감정원 통계 작성이래 최고치…수도권 3분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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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올해 상반기 서울 거주자가 전국에서 사들인 아파트가 3만가구가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9일 부동산 정보업체 '경제만랩'이 한국감정원의 아파트매매 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서울 거주자가 전국 아파트에 매입한 거래량은 3만189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감정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역대 최고치다.

특히 작년 상반기 거래량 1만1236건과 비교하면 3배 가까운 수치다.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부동산 규제를 쏟아냈음에도 무리하게 빚을 내서라도 내 집 마련하겠다는 움직임이 커진 결과라고 경제만랩 측은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서울 거주자가 경기도 아파트에 매입한 거래량은 2만1998건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거주자가 가장 매입한 경기도 지역은 '고양시'로 올해 상반기에만 2819건으로 나타났다. 이어 남양주시 2371건, 용인시 1953건, 김포시 1504건, 수원시 1502건, 의정부시 1315건 등으로 나타났다.

인천광역시에서는 3143건의 매입이 이뤄져 연평균 수준(1396건)의 2.3배에 달했다. 부평구(665건), 서구(622건), 연수구(582건), 남동구(469건) 순으로 나타났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22번의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도 서울 아파트 가격은 여전히 치솟고 있고, 최근에는 전셋값마저 올라가 주거 불안정을 느낀 서울 거주자들이 늘어나 경기도나 인천으로 아파트 매입하는 분위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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