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부대, 레바논에 마스크·의약품 등 구호품 1만개 긴급 지원
생필품 6000개, 의약품 등 구호물자 4000개
[베이루트=AP/뉴시스] 레바논 베이루트 항구에서 폭발사건이 발생한 다음 날인 5일(현지시간) 비행기 한 대가 불을 끄기 위해 물을 뿌리고 있다. 2020.08.06
국방부는 레바논 베이루트항 폭발로 피해를 입은 레바논 국민들을 위해 현지에 주둔 중인 동명부대를 통해 의약품과 생필품 등 구호물자를 긴급 지원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동명부대는 부대 안에 보관 중인 마스크 등 생필품 6000개를 레바논 정부에 전달한다. 동명부대는 또 의약품 등 구호물자 4000개를 현지에서 구매해 추가로 전달할 계획이다.
레바논 정부가 유엔 임무단을 통해 요청할 경우 동명부대는 물자·장비 등 추가 지원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해외파병부대의 장병들이 국가위상의 제고를 위해 묵묵하고 변함없이 임무를 수행하며 뜻깊은 설 명절을 보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레바논 지역에서 감시 및 정찰활동, 민군작전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동명부대 장병들이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 지원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2020.01.25. [email protected]
중동 레바논 남부 티르(Tyre)에 파견된 동명부대는 무장세력 유입 차단을 위해 단독·연합 감시 작전을 수행하고 타 파견국과 연합 검문소를 운용해왔다.
동명부대는 레바논군 병영시설(작전통제시설, 생활관 등)을 고쳐주고 장비를 제공했다. 또 레바논 민간인을 위해 교육 현장 시설과 물품을 제공하는 한편 의료 지원, 태권도 교실 운영 등 활동을 해왔다.
현재 동명부대 23진 280명이 임무 수행 중이다, 이들은 오는 18일 24진과 교대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