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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광훈과 당 관계 없어…개별 참석 어떻게 막나"

등록 2020.08.20 10: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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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방역 실패 정치적 책임 전가 유치한 상황"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8.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8.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성진 문광호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광복절 집회, 전광훈 목사와 통합당은 아무 관계가 없다"며 "통합당에 있는 사람이 몇 사람 참석했는데 (현역) 한 사람 가고 전직 두 사람이 간 건데 개별적으로 나간 걸 통합당이 무슨 권한으로 차단하나"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에서 방역 실패 사례를 갖다가 정치적으로 책임 전가하기 위한 유치한 상황을 만든 것 같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8·15 광화문 집회와 통합당이 무슨 관계가 있나. 방역을 방해한 것도 아니고 전광훈 목사가 방역 지침을 위배했으면 정부는 정부 당국대로 기준에 따라서 전 목사를 처벌하면 되는 것"이라며 "전광훈 목사와 통합당이 무슨 관계가 있나. 그런 유치한 사고방식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에서 김 위원장을 향해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에 조건을 걸지 말라고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회담을 무엇 때문에 하는지 제시한 게 있어야지 아무런 명분도 없이 회담을 어떻게 하나"라며 "상식에 위배된 사람들이다. 여야가 만나서 협의한다면 기본적으로 협의할 대상이 있어야 할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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