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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수능 예정대로 치른다…유은혜 "원격수업 전환도 수능 위한 것"

등록 2020.08.25 1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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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3단계 전환해도 고3 등교 가능성

유은혜 "특수성 고려할 것…중대본과 협의"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과 함께 수도권 유초중고 원격수업 전환 등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력조치 방안 발표를 하고 있다. 2020.08.25.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과 함께 수도권 유초중고 원격수업 전환 등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력조치 방안 발표를 하고 있다. 2020.08.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상황이지만 12월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변동없이 치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도권 전체 유치원, 학교의 3주 원격수업 전환 결정도 수능을 차질없이 치르기 위한 취지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지역 전면 원격수업 전환 결정을 발표한 자리에서 수능 연기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감염병 확산이 차단하고 빠르게 진정세가 회복이 돼서 수능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2단계 상황에서 가장 강력한 그리고 신속한 조치의 하나로 수도권 지역에 전면 원격수업 전환을 결정했다"며 "12월 3일 예정돼 있는 수능을 차질 없이 치르기 위해 감염의 확산을 빠르게 차단하고 안정화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이날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사 운영을 오는 26일부터 9월11일까지 약 3주간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고3은 전환 대상에서 제외됐다. 수시모집, 수능 등 대학입시 일정이 임박한 것이 주요한 이유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수능을 당초 계획보다 이미 2주 미룬 바 있다. 대학 입시 일정도 함께 2주 미뤄져 오는 9월16일 학교생활기록부 마감일을 맞는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전환시에도 고3을 포함한 원격수업 전환에 교육부는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유 부총리는 '이번 주 내 3단계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면 고3의 등교는 어떻게 할 것인지' 질문을 받고 "고3의 경우 지금 굉장히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가정을 전제로 말씀드리기 그렇지만 고3의 특수성을 감안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 한 관계자는 "특수성을 고려한다는 말은 등교를 일부 해야 하는 상황이 있으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하면서 방안을 찾아보겠다(는 취지)"라며 "학생부 최종 마감 기일이 얼마 안 남았고 원서 접수 같은 등교가 필요한 상황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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