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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바비' 대전·세종·충남 영향권 30~100㎜ 강한 비

등록 2020.08.26 00: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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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속도·강도·경로 변경 가능성 있어…기상 정보 참고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 중인 25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2리 앞바다에 거친 파도가 일고 있다. 2020.08.25.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 중인 25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2리 앞바다에 거친 파도가 일고 있다. 2020.08.2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26일 오후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북상, 대전·세종·충남 지역에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니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야겠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오후 태풍의 영향을 받기 시작해 밤과 모레(27일) 아침 충남 서해안과 아산, 예산, 청양 부여 등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최대순간풍속 시속 144~216㎞/초속 40~60m)이 예상된다.

태풍의 경로는 26일 제주도(최근접 시점 26일 오후) 서쪽 해상을 지나 서해상으로 이동해 내일(27일) 황해도로 상륙할 것으로 예보했다.

따라서 26일부터 27일에는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30~100㎜의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저지대 침수 및 하수 범람과  매우 강한 바람에 유의해야겠다.

특히 서해 중부전해상에서는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로 인해 선박이나, 양식장 등 해상 시설물 피해가 우려되니, 선박은 안전한 곳으로 피항하기 바라며, 해상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태풍의 위치가 멀리 떨어져 있고 주변 기압계가 유동적이므로, 이동속도와 강도, 경로가 변경될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 또는 태풍 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난 25일 오후 4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 수위를 2단계로 격상했다.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뉘며 전국적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을 때 심각으로 격상해 대응하게 된다.

행안부는 향후 태풍의 진로와 세력에 따라 대응 수위와 위기경보 단계를 격상해 대응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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