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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에 거품 둥둥' 화순천 상류 오염…"축산폐수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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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9-20 10:20:39
축산 농가 분뇨 침출수 다량 방출 추정
화순군·경찰 현장서 오염 경위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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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뉴시스] 변재훈 기자 = 20일 오전 전남 화순군 동면 천덕리 화순천 지류 하천이 샛노랗게 변해 있다. 수면 위로 흰 거품과 함께 폐사한 물고기 수백마리가 떠올라 악취를 풍기고 있어 화순군이 현장 조사에 나섰다. (사진=독자 제공) 2020.09.20.photo@newsis.com

[화순=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전남 화순천 상류 하천이 밤사이 샛노랗게 변해 물고기 수백마리가 폐사하고, 악취 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0일 화순주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부터 화순군 동면 천덕리 인근 하천이 샛노랗게 변하고 수면 위로 거품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하천에 살던 붕어 등 물고기 수백마리도 폐사해 물 위에 둥둥 떠올랐다.

주민들은 하천에서 풍기는 악취 등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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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뉴시스] 변재훈 기자 = 20일 오전 전남 화순군 동면 천덕리 화순천 지류 하천이 샛노랗게 변해 있다. 수면 위로 흰 거품과 함께 폐사한 물고기 수백마리가 떠올라 악취를 풍기고 있어 화순군이 현장 조사에 나섰다. (사진=독자 제공) 2020.09.20.photo@newsis.com
주민 사이에선 오염 지점에서 1.9㎞가량 떨어진 상류에 위치한 축산 농가에서 가축 분뇨 침출수를 무단 방뇨한 것 같다는 주장이 나온다.

한 주민은 "인근 돼지 축사에서 분뇨 침출수를  몰래 흘러보내다가 하천이 오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과거에도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었지만, 방류량이 이번처럼 많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하천 인근에는 공장 등 별다른 오염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거센 항의를 받은 축사 주인이 주민들에게 거듭 사과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순군과 경찰도 주민 민원을 접수, 현장에서 정확한 실태와 오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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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뉴시스] 변재훈 기자 = 20일 오전 전남 화순군 동면 천덕리 화순천 지류 하천이 샛노랗게 변해 있다. 수면 위로 흰 거품과 함께 폐사한 물고기 수백마리가 떠올라 악취를 풍기고 있어 화순군이 현장 조사에 나섰다. (사진=독자 제공) 202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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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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