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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펜스 부통령 코로나19 음성 판정"…수정헌법 25조 문제없어

등록 2020.10.02 21: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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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인=AP/뉴시스]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1일 아이오와주에서 연설하고 있다.

[데모인=AP/뉴시스]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1일 아이오와주에서 연설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 백악관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코로나 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건강 상태가 아무 이상없이 좋다고 2일 아침(현지시간) 발표했다.

앞서 8시간 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으로 자신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및 치료 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국 수정헌법 제25조는 의료적 치료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된 대통령은 권한을 일시 부통령에게 넘길 수 있는 옵션이 있으며 의료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다시 대통령 권한을 회수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대선 토론 전날인 28일(월) 백악관에서 대통령과 가까운 거리에 앉아 업무를 함께 하는 자리를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 및 펜스 부통령 그리고 백악관 고위층은 코로나 19 초기에는 매일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받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나 이후 느슨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코로나 19를 옮긴 것으로 추정되는 호프 힉스 보좌관은 수요일부터 증상이 나타났다.

만약 펜스 부통령마저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악화돼 인계 받은 대통령직을 수행하지 못하게 될 경우 1967년 제정 '대통령직 승계법'에 따라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대통령직을 승계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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