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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어택' 이충현 감독 "이성경, 밝고 건강한 에너지에 놀라"

등록 2020.10.05 12: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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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왓챠 통해 개봉

[서울=뉴시스]이충현 감독. (사진=하트어택 제작위원회 제공) 2020.10.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충현 감독. (사진=하트어택 제작위원회 제공) 2020.10.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단편 영화 '하트어택'을 연출한 이충현 감독이 "이성경 배우의 밝고 건강하고 사랑스러운 에너지가 영화에 잘 담겼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5일 열린 '하트어택'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주연을 맡은 이성경 배우의 캐스팅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 감독은 "직감적으로 이성경 배우가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회의를 하는데 캐스팅 고민 없이 1~2분 만에 결정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성경 배우에게 깜짝 놀랐던 건 건강하고 밝은 에너지를 갖고 있더라. 촬영할 때 날씨가 정말 더웠는데, 현장의 모든 스태프들을 포함해 이성경 배우가 가장 넘치는 에너지로 촬영장을 이끌어줬다"며 "실제 이성경 배우의 그런 성격이 자연스럽게 많이 묻어났고 영화를 사랑스럽고 밝게 만들어줬다"고 극찬했다.

'하트어택'은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100번의 시간을 돌리는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타임슬립 판타지 로맨스다.

특히 '하트어택'은 최신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S20 울트라로 촬영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감독은 "삼성에서 먼저 제안을 해왔고 스마트폰으로 찍을 수 있다는 점이 궁금했다"며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만큼 여러 실험을 시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상일 촬영감독도 "스마트폰 다섯대를 받았고 일반적인 영화보다 훨씬 많은 양을 찍을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며 "모든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게 좋았고 편리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단편 영화 '몸 값'으로 국내외 평단의 주목을 받고, 장편 데뷔작 '콜'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두 작품 모두 스릴러 장르였지만, 이번에는 로맨스에 도전했다.

이 감독은 "전작들이 서스펜스의 긴장감 넘치는 장르였는데, 연속으로 찍다보니 다른 장르에 대한 궁금증도 있었다"며 "'하트어택'은 갤럭시 S20으로 찍다보니 예쁜 이미지를 담아내고 싶다는 생각도 있어서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라라랜드'나 '어바웃타임'처럼 좋은 음악과 어우러진 로맨스 영화를 좋아한다"며 "언젠가 이런 영화를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은 옛날부터 해왔다. 보시는 분들이 사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영화를 기회가 되면 장편영화로 극장에서 선보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하트어택'은 이날 왓챠를 통해 온라인으로 개봉한다. 또 이날 오후 7시 삼성모바일 트위터 계정에서 라이브 토크쇼를 통해 이 감독과 이성경이 참석하는 생중계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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