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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은 진정한 비전가, 유산 영원할 것"

등록 2020.10.29 11: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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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은 진정한 비전가, 유산 영원할 것"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삼성전자는 29일 3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을 애도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25일 가족을 곁에 두고 떠난 이건희 회장에 대해 잠시 추모하고자 한다"며 "이 회장은 삼성전자를 작은 전자회사에서 현재의 글로벌 IT 리더로 탈바꿈시킨 진정한 비전가"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그의 1993년 신경영 선언은 글로벌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최고의 기술을 제공하겠다는 비전 정립에 있어 큰 원동력이 됐다"며 "삼성전자 임직원 모두는 이 회장의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겠다. 그의 유산은 영원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4분기 메모리 전망과 관련해 "4분기는 메모리 약세와 함께 세트 사업 경제 심화로 전사 수익성 하락이 예상된다"며 "서버 고객 재고 조정에 따른 약세와 램프업 초기 비용, 스마트폰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3분기 D램·낸드플래시에서 화웨이의 긴급 요청으로 수요가 늘었다"며 "올 하반기 고객사 재고조정으로 서버 D램이 약세를 보였지만, 내년 상반기엔 신규 CPU 출시 영향 등으로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분기 파운드리에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4분기 2세대 5나노, 1세대 4나노 모바일 제품 설계를 완료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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