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 부원장에 하성도 KIST 책임연구원 초빙

연구기관 운영 경험 풍부한 전문가…원장 보좌 및 행정 업무 총괄

[대전=뉴시스] 하성도 IBS 신임 부원장.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기초과학연구원(IBS)은 하성도(59)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을 부원장으로 초빙했다고 6일 밝혔다. 하 신임 부원장의 임기는 9일부터 2년간이다.

하 신임 부원장은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기계공학 석사,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CAD/CAM연구센터장, 지능시스템연구본부장, 기술사업본부장, 기술정책연구소장, 연구기획조정본부장, 융합연구정책센터장, 강릉분원장을 역임하며 기계분야 전문가이면서 높은 행정력도 겸비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는 재직 중 공공어젠다를 위한 사회문제 해결형 연구사업으로 개방형 연구사업(Open Research Program) 등 새로운 연구사업을 기획했으며 강릉지역 기업들의 코로나19 시대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지원을 시행하기도 했다.

노도영 원장은 "하성도 신임 부원장은 KIST에서 27년간 재직하며 연구는 물론 기술사업화, 사업기획·조정, 정책 수립 등 행정경험도 풍부하다"며 "높은 식견과 경륜을 바탕으로 IBS 부원장 업무를 잘 수행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 신임 부원장은 "부원장으로 IBS가 세계적 기초연구기관이 되는 데 기여해 우리나라 위상을 높이고 국민들에게도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알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