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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소장 "백신 개발 과정, 안전하고 진실"

등록 2020.11.17 16: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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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업과 무관한 독립 기관이 데이터 분석"

[워싱턴=AP/뉴시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9월23일(현지시간) 의회 청문회에 참석한 모습. 2020.11.17.

[워싱턴=AP/뉴시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9월23일(현지시간) 의회 청문회에 참석한 모습. 2020.11.17.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미국 제약사들이 연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희소식을 발표한 가운데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은 백신 개발 과정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1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사태를 총괄하는 파우치 소장은 미국의료정보학회(AMIA) 연례 화상 심포지엄에서 이처럼 밝혔다.

그는 "안전과 효과에 관해서라면, 백신 관련 결정이 내려지는 절차는 충분한 시험을 거친 진실된 과정"이라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백신 개발 속도가 다른 백신에 비해 빠르다고 해서 안전과 효능을 장담할 수 없는 건 아니라고 밝혔다.

아울러 백신 허가 과정은 정치적으로 독립돼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백신 임상시험 데이터는 "행정부나 기업에 매여있지 않은" 독립된 감독 기구가 분석한다고 밝혔다.

그는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백신이 "투명하지 않고 비밀스럽게 몰래 빠져나갈 수 있다는 건 불가능한 생각"이라고 말했다.

모더나는 이날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유효성이 94.5%라는 3상 임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도 예방 효과가 90% 이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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