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초연음악실발 확산세 계속…밤새 12명 또 확진
부산, 음악실 등 19명 추가 확진…누적 720명
감염원 불명 2명, 감염원 불명 확진자 접촉 4명 감염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26일 오전 부산진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선 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0.11.26. [email protected]
부산시는 전날 총 1190명(924명 검사 중)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 19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 수는 720명(누계)으로 늘어났다고 27일 밝혔다.
추가된 확진자는 부산 702번~720번 환자이다.
먼저 부산 702번(부산진구)·704번(해운대구)·705번(중구)·706번(수영구)·707번(수영구)·708번(수영구)·709번(수영구)·710번(남구)·711번(부산진구)·712번(부산진구)·713번(부산진구)·714번(부산진구) 환자 등 12명은 부산진구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로 파악됐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이로써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는 총 64명(부산 거주 충남 778번 환자 포함)으로 늘어났다.
또 부산 715번(연제구)·716번(연제구)·718번(연제구) 환자 등 3명은 감염원 불명 확진자인 부산 694번 환자의 접촉자이다. 부산 717번(남구) 환자도 감염원 불명 확진자인 부산 695번 환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서울=뉴시스] 최근 일주일간(21~27일)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82.7명이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271.1명으로 집계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이와 함께 부산 719번(기타) 환자는 지난 26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이후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완치자는 총 590명이며, 그동안 사망자는 총 15명이다. 자가격리 인원은 총 4954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