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55명 추가 확진…에어로빅학원·사우나 등 여전한 일상감염
13일째 세자릿수 증가세…서울 확진자 총 9000명 육박
에어로빅학원 관련 16명추가…사우나·학교 등 일상감염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30일 서울 동작구 보건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다. 2020.11.30. [email protected]
특히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서초구 사우나 등 일상생활에서의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1일 오전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8966명이다. 지난달 30일 0시 이후 하루 동안 15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최근 13일 연속 세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109명의 확진자가 늘어난 이후 19일 132명, 20일 156명, 21일 121명, 22일 112명, 23일 133명, 24일 142명, 25일 213명, 26일 204명, 27일 178명, 28일 158명, 29일 159명, 30일 155명이 증가했다.
감염 경로별로는 강서구 소재 댄스학원에서 10명이 증가해 총 178명이 감염됐다. 댄스학원 관련 병원에서는 6명이 추가 감염돼 총 2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서초구 사우나(Ⅱ) 확진자는 4명 증가한 72명으로 집계됐다. 마포구 홈쇼핑회사에서는 3명 늘어난 13명이 감염됐다. 중랑구 실내체육시설(Ⅱ) 관련해서는 1명이 추가 감염돼 총 25명이 확진됐다.
또 ▲도봉구 청련사 관련 1명 증가(누적 24명) ▲잠언의료기 강남구 CJ텔레닉스 관련 1명 증가(누적 44명) ▲서초구 사우나 1명 증가(누적 70명) ▲노원구 체육시설 관련 1명 증가(누적 14명) ▲구로구 고등학교 관련 1명 증가(누적 8명) 등을 기록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깜깜이 확진자는 38명 증가해 1516명으로 집계됐다.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확진자 접촉은 80명 늘어 5986명으로 파악됐다.
자치구별 확진자는 강서구에서 613명이 감염돼 가장 많았고 송파구가 611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관악구가 549명, 강남구 515명, 노원구 479명 등을 기록했다.
서울 확진자 8966명 중 2184명은 격리 중이며 2253명은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지역 사망자는 93명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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