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秋만 사퇴" 44.3% vs "尹만 사퇴" 30.8% vs "둘 다" 12.2%

등록 2020.12.07 08:56:16수정 2020.12.07 08:56:5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국민의힘 지지층 83.3% '秋 만 사퇴' vs 與 지지층 64.0% '尹만 사퇴'

[서울=뉴시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 방안 여론 (자료 = 리얼미터 제공)

[서울=뉴시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 방안 여론 (자료 = 리얼미터 제공)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간 갈등 국면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4명은 추 장관만 사퇴해야 한다고 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추 장관과 윤 총장간 갈등 해결 방안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추 장관만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44.3%, '윤 총장만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은 30.8%였다.

'동반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은 12.2%였으며, '둘다 사퇴할 필요 없다'는 응답은 5.4%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3%였다.

연령대별로 50대·60세·70세 이상에서는 과반 이상이 갈등 해결 방안으로 추 장관만 사퇴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40대에서는 평균 대비 높은 48.8%가 윤 총장만 사퇴해야 한다고 꼽았다. 30대에서는 '추 장관만 사퇴' 응답이 32.0%, '윤 총장만 사퇴' 응답이 34.1%로 팽팽했다. 20대에서는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20.1%로 상대적으로 유보적인 응답이 많았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성향자의 57.8%와 중도성향자의 53.3%는 '추 장관만 사퇴해야 한다'고 응답한 반면 진보성향자 44.6%는 '윤 총장만 사퇴해야 한다'고 응답해 차이를 보였다.

지지정당별로도 갈등 해결방안으로 국민의힘 지지층의 83.3%는 '추 장관만 사퇴'를 꼽았지만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64.0%는 '윤 총장만 사퇴'를 꼽아 대비됐다. 무당층에서는 '동반 사퇴' 응답이 30.3%로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 63.3%, 부산·울산·경남 49.3%, 서울 43.4%, 인천·경기 43.2% 순으로 '추 장관만 사퇴' 응답이 평균 대비 높았다. 반면 광주·전라(추 장관만 사퇴 28.6% vs 윤 총장만 사퇴 36.6%)에서는 '윤 총장만 사퇴' 응답이 다수로 타 지역과 대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 전국 만 18세이상 성인 6274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응답률 8.0%)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