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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엘비세미콘, 내년 DDI 활약 기대"

등록 2020.12.17 0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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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엘비세미콘, 내년 DDI 활약 기대"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17일 엘비세미콘에 대해 내년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엘비세미콘은 반도체 후공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주요 고객사는 실리콘웍스, 삼성전자, 매그나칩반도체"라며 "주력 서비스는 DDI 패키징과 테스트이며, 신규 아이템은 2020년의 PMIC 패키징, 2021년의 CIS와 AP테스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3개월새 시총이 4000억원에서 5000억원의 등락을 보였는데 역사적 전고점을 상회하지 못한 이유는 2분기에 삼성전자 모바일향 후공정 수요가 둔화됐던 이후 분기 영업이익이 역사적 고점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4분기는 원래 비수기이나 이번 실적은 3분기 수준 대비 오히려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는데 DDI의 수요가 견조하기 때문"이라며 "전방 산업에서 화웨이의 빈자리를 여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고객사와 노트북 PC 및 및 태블릿 PC에서 채워주고 있는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엘비세미콘의 DDI 후공정 서비스 내에서 OLED와 LCD 비중을 비교해보면 OLED 비중이 아직 40% 미만이므로 업사이드가 크다"며 "내년부터 OLED 디스플레이가 노트북 및 태블릿 PC에 적용되기 시작하는데, DDI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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