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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서 21명 추가 확진…3번째 사망자도 발생(종합2보)

등록 2020.12.20 17: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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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9명, 창원·김해 각 3명, 진주·사천·양산 각 2명

스크린골프장·병원·음악동호회 추가…경남 1064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에서는 19일 오후 5시부터 20일 오후 5시 사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1명이 발생했다.

도내 3번째 사망자도 나왔다. 진주경상대병원에서 치료중이던 80대 남성(경남 943번)으로, 오늘 새벽에 유명을 달리했다. 943번은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경남 671번의 가족으로 지난 17일 확진됐다.

20일 오후 5시 경남도 브리핑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21명(경남 1047~1067번)은 ▲도내 확진자 접촉 15명 ▲창원 병원 관련 1명 ▲창원 음악동호회 관련 1명 ▲해외입국 1명 ▲조사중 3명이다.

지역별로는 ▲거제 9명 ▲창원 3명 ▲김해 3명 ▲진주 2명 ▲사천 2명 ▲양산 2명이다. 확진일 기준으로는 ▲19일 오후 5시 이후 10명 ▲20일 현재 9명이다.

거제시 확진자 9명(1047~1052, 1058, 1066, 1067번) 중 7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경남 1049, 1051, 1052번은 경남 986번이 다녀간 스크린골프장 접촉자 검사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 1050번과 1058번은 1007번의 가족이다. 1007번은 경남 967번과 같은 시간대에 목욕탕을 이용했다.

경남 1047번 확진자는 영국에서 입국한 30대 내국인 여성이다. 경남 1048번은 인도 국적의 30대 남성으로 출국을 위해 검사받았는데 양성으로 나왔다.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1066번은 40대 여성으로, 1039번의 접촉자로 가족 사이다.

1067번은 20대 여성으로, 어제 확진된 1019번과 같은 병원 근무자다.병원 근무자 366명 전수검사 과정에서 1067번이 확진됐다. 해당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최초 확진자 포함 2명이고, 음성 305명, 검사 중 60명이다.

창원시 확진자 3명은 경남 1055, 1059, 1060번이다.

1055번은 창원 소재 병원에 근무하는 30대 여성으로, 839번의 접촉자로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1060번은 20대 남성으로, 어제 확진된 1012번의 배우자다.

1059번은 창원스포츠파크 실내수영장 뒤편 주차장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검사소의 익명 승차검사자로, 1060번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해시 확진자 3명은 경남 1053, 1054, 1061번이다. 3명 모두 도내 확진자의 가족 및 배우자 접촉자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이 중 1061번은 창원 음악동호회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로써 음악동호회 관련 확진자는 21명으로 늘었다.

진주시 확진자 2명은 경남 1064번, 1065번이다.

1064번은 어제 확진된 1044번의 가족이다. 1044번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1065번은 본인이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으로 나왔다.

사천시 확진자인 경남 1056번과 1057번은 961번과 접촉했고, 1057번은 1043번의 가족이다.

양산시 확진자인 경남 1062번과 1063번은 60대 부부다. 먼저 확진된 1062번의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이로써 20일 오후 5시 현재 경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64명으로 늘었다. 입원자는 321명이고, 퇴원 740명, 사망 3명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집계 착오로 음성 3명에게 번호를 부여해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한편, 창원시 소재 한 병원은 자체 전수검사를 결과, 어제(19일) 경남 1012번, 1038번이 확진됐다.

이후 창원시 즉각대응팀은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의료진 27명, 환자 26명 등 접촉자 53명에 대해 다시 검사했다.

검사 결과 의료진 27명과 환자 23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환자 3명은 검사 중이다.

거제시 소재 병원 2곳에서도 어제(19일) 각각 1명씩(경남 1006번, 1019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1006번이 근무하는 병원은 오늘까지 폐쇄하고, 1006번 근무 병동은 내년 1월 1일까지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다.

1006번 근무 병동과 이웃한 병동의 의료진 49명, 환자 127명 등 총 429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1019번이 근무하는 병원은 폐쇄하지 않고, 병원 직원 366명 전체를 검사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전수검사 과정에서 오늘 오후 1명(경남 1067번)이 양성으로 나왔다. 해당 병원 누적 확진자는 최초 확진자 포함 2명이고, 음성 305명, 검사 중 60명이다.

진주시 소재 한 유치원에 다니는 경남 1010번 관련 검사 대상자는 228명이다. 음성 83명, 검사중 145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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