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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범여 단일화 성사 위해 의원직 사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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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3-02 10:08:21
"범보수야권과는 달라야…충실한 단일화 방식 필요"
실제 사퇴시 열린민주 비례 4번 김의겸 의원직 승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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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열린민주당 김진애 서울시장 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오아시스 서울시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2.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4·7 서울시장에 열린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김진애 의원이 2일 범여권 단일화를 성사시키기 위해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했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 국회의원직 사퇴를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승리하는 단일화를 성사시키기 위해서 저는 제 국회의원직을 내려놓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제 단일화 국면이다. 범민주여권의 단일화는 정치게임만 하는 범보수야권의 단일화와 달라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함께 승리하려면 충실한 단일화 방식이 필요하고 그 과정을 서울시민들이 흥미진진하게 여길 수 있어야 한다. 서울시민들이 투표하러 꼭 나오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국회에서 계속 일하기를 바라시는 당원과 국민께 송구스럽다. 열린공천을 통해 21대 국회에 입성한 후 지난 열 달 동안 뜨겁게 일했다"며 "18대 민주당 의원으로서 'MB 4대강사업 저격수'를 할 때와는 다른 보람이었다"고 했다.

김 후보는 "지금의 시대정신은 '국회의원 김진애'보다 '서울시장 김진애'를 원하고 있다"며 "서울시민들에게 희망을 불러일으키고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서울시에 안착시켜서 대선 승리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짜 도시전문가 김진애의 실사구시 역량, 정치인 김진애의 흔들림 없는 소신과 믿음 가는 행보, 그리고 인간 김진애의 사람 사랑과 삶에 대한 열정으로 이 시대에 적합한 가장 좋은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했다.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박영선 후보를 향해서는 "김진애의 국회의원직 사퇴 결단이 헛되지 않도록 부디 공정한 단일화 방안으로 합의되는 리더십을 발휘해달라"며 "밋밋하게만 갔다가는 질 수도 있다. 안전 위주로만 갔다가는 안전하게 패할 수도 있다. 우리는 기필코 바르게 이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김 후보가 실제 의원직을 사퇴할 경우 지난 총선에서 열린민주당의 비례대표 4번이었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에게 의원직이 승계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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