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확진 132명, 6일째 100명대…병원·음식점發 감염 지속(종합)
누적 기준 확진자 2만9079명…3만명 육박
동대문구 병원 11명…층간 이동제한 실시
노원구 음식점서 23명…검사안내문자 발송
신규 백신접종 2158건…총 3만6452건 접종
[서울=뉴시스]5일 서울 성북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성북구는 보건소 내소 접종을 시작, 오는 11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접종 대상자는 65세 미만 요양시설과 병원 종사자다. (사진=성북구 제공) 2021.03.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132명이 증가해 2만9079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2월28일 92명을 기록한 뒤 6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 중이다. 1~6일 서울지역 확진자 수는 122명→119명→118명→129명→128명→132명 등을 기록했다.
감염경로별로는 동대문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가 6명 늘어 총 11명이 됐다. 해당 병원에서는 병원종사자가 지난 3일 최초 확진된 이후 환자, 직원, 가족 등에게 전파돼 6일까지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시는 현재까지 접촉자 등 827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0명, 음성 635명이 나왔다. 나머지 182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시는 확진자 동선조사 및 감염경로 조사, 심층 역학조사에 따른 접촉자 추가 분류, 환자 및 간병인 층간 이동제한 등을 실시했다.
노원구 소재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5명 증가해 총 22명으로 집계됐다. 타 시도 확진자를 모두 포함하면 총 2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당 음식점에서는 음식점 방문자가 지난 1일 최초 확진된 이후 음식점 방문자, 가족 등에게 전파돼 6일까지 22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음식점 방문자 등 총 97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2명, 음석 71명이 나왔다. 나머지 4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 발생시설 방역조치, 확진자 동선조사 및 감염경로 조사, 심층 역학조사에 따른 접촉자 분류 등을 실시했다"며 "해당 음식점 방문자에게도 검사안내 재난문자를 발송했다"고 말했다.
또 ▲영등포구 소재 칵테일바 관련 3명(누적 37명) ▲동대문구 소재 병원 관련 3명(누적 16명) ▲은평구 소재 사우나 관련 1명(누적 17명) ▲해외유입 5명(누적 943명) ▲감염경로 조사중 25명(누적 6768명) ▲기타 확진자 접촉 58명(누적 9349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15명(누적 1288명) ▲기타 집단감염 11명(누적 1만628명)이 추가 발생했다.
자치구별로는 광진구에서 15명이 무더기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노원구와 동작구에서는 각각 12명씩이 추가 확진됐다. 강동구에서는 10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이외 도봉구 8명, 은평·마포구 각 7명, 동대문·영등포구 6명, 양천·강남구 각 5명, 중랑구 4명, 용산·성북·구로·서초·송파·중구 각 3명, 성동·관악구 각 2명, 종로·강북·강서·금천구 각 1명, 기타 9명 등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누적 기준 자치구별 확진자는 강서구에서 1668명이 감염돼 가장 많았다. 이어 송파구 1595명, 관악구 1381명, 강남구 1331명, 노원구 1274명 등이다.
서울 확진자 2만9079명 중 2977명은 격리 중이며 2만5708명은 퇴원했다. 당일 확진자 수를 전일 검사실적으로 나눈 확진비율(양성률)은 0.5%를 기록했으며 서울시 평균 양성률은 0.5%다. 5~6일 검사건수는 각각 2만7692건, 1만9126건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지역 사망자는 1명 늘어 394명이 됐다. 394번째 사망자는 지난달 14일 확진된 이후 치료를 받던 중 5일 사망판정을 받았다.
한편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서울시 신규 백신접종 건수는 2158건으로 누적 기준 3만6452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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