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학생 수 껑충…폐교 위기 넘긴 단양 가평초 주목

등록 2021.03.15 13:58: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단양 가평초교 학생들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 가평초교 학생들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폐교 위기를 맞았던 충북 단양의 한 초미니 초교가 학생 수를 두 배 넘게 늘리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15일 단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단양군 매포읍 가평초의 지난해 전교생은 고작 16명이었다. 이마저도 6학년 8명이 졸업하면 6명밖에 남지 않을 상황이었다.

교육당국은 20명 이하 학교는 분교장으로 격하한 뒤 10명 이하로 학생 수가 더 줄면 폐교하고 있다.

폐교를 눈앞에 둔 가평초교와 동문회, 지역주민들은 지난해 10월 '가평초교 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학교 지키기에 나섰다.

김문근(가평초 22회) 전 단양부군수가 위원장을 맡은 비대위는 전학생 장학금, 통학 지원, 무상 주택과 일자리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내걸고 '전학생 모시기'에 공을 들였다.

 8명만 남아 있어야 할 올해 새학기 가평초교 학생 수가 21명으로 불어난 것은 이 덕분이다.

영동군에서 이주한 전학생 가정은 군이 제공하는 집을 무상 제공받고 '단양살이'를 시작했다. 승마와 골프교실 등 특성화한 방과후 교육 프로그램을 찾아 인근 제천시에서 전학 온 학생들도 있다.

이 학교 김병희 교장은 "동문과 지역 주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이뤄낸 결과"라면서 "작지만 강한 학교가 되도록 다채롭고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확충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