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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구마사' 파장, 계속…'철인왕후' 다시보기 중단

등록 2021.03.27 12: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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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드라마 '철인왕후'. 2021.02.14. (사진 = tvN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드라마 '철인왕후'. 2021.02.14. (사진 = tvN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SBS TV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가 '역사 왜곡' 논란으로 방송 2회 만에 폐지된 가운데, 박계옥 작가의 전작인 tvN 종영 드라마 '철인왕후'의 다시보기도 중단됐다.

27일 방송가에 따르면 CJ ENM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티빙과 네이버 TV 등에서 '철인왕후'의 다시보기 서비스가 되지 않고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다음과 유튜브 채널 등에서도 '철인왕후' 관련 영상 클립이 제공되지 않고 있다.

tvN 측은 아직 따로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하지만 업계는 최근 '조선구마사'로 인한 역사 왜곡 논란이 박 작가의 종영된 드라마로까지 확산하면서 서비스를 중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작가가 쓴 '철인황후'는 인기를 누렸으나 '조선왕조실록'을 '지라시'로 표현하는 등 역사 왜곡 시비에 휩싸인 바 있다. 이 기록물은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다.

불똥은 '철인왕후' 주연을 맡았던 신혜선에게도 튀었다. 일부 네티즌은 신혜선을 모델로 기용한 마스크 회사에 모델 교체를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조선구마사'는 방송 1회 만에 동북공정을 부추기는 중국적 요소들과 위인들을 격하시키는 역사 왜곡 논란으로 비판을 받았다. 결국 방송 2회 만에 폐지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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