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확진 201명, 3일째 200명대…일일 검사건수 4만건 넘어(종합)
누적 확진자 3만3857명…9일 검사건수 4만1066건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코로나19 4차 대유행 우려가 계속된 9일 오전 서울 성동구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1.04.09. [email protected]
코로나19 하루 검사 건수도 4만건을 넘어 코로나19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반영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201명이 증가해 3만3857명을 기록했다.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7~9일 3일 연속 200명 이상 늘었다. 7~9일 코로나19 확진자는 각각 244명, 215명, 201명으로 집계됐다.
감염 경로별로는 동대문구 소재 음식점 관련 확진자가 3명 늘어 35명을 기록했다. 시는 접촉자 등 총 1796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34명, 음성 1728명이 나왔다. 나머지 34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확진자 발생 시설에 대해 방역 조치, 확진자 동선 조사, 감염 경로 조사, 심층 역학조사에 따른 접촉자 추가 분류 등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재난 문자도 발송했다"며 "방역 수칙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 처분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초구 소재 실내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가 3명 증가해 65명이 됐다. 동작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는 3명 증가해 10명으로 집계됐다.
이외 ▲관악구 소재 대학교 관련 2명(누적 19명) ▲중랑구 소재 공공기관 관련 2명(누적 17명) ▲서대문구 소재 종교시설·타 시도 집회 관련 1명(누적 51명) ▲해외 유입 3명(누적 1016명) ▲감염경로 조사 중 66명(누적 7997명) ▲기타 확진자 접촉 79명(누적 1만947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24명(누적 1594명) ▲기타 집단감염 15명(누적 1만2106명)이 추가 발생했다.
서울 확진자 3만3857명 중 2640명은 격리 중이며 3만783명은 퇴원했다. 당일 확진자 수를 전일 검사실적으로 나눈 확진 비율(양성률)은 0.5%였다. 서울시 평균은 0.5%다. 8~9일 검사 건수는 각각 3만8217건, 4만1066건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지역 사망자는 434명을 유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