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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SG포럼]조해진 의원 "ESG, 바람직하지만 기업에 부담…지원 필요"

등록 2021.04.27 08: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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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국제환경 변화 뒤처져선 안 돼"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국회ESG포럼 공동대표)가 27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1회 뉴시스 ESG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1.04.2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국회ESG포럼 공동대표)가 27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1회 뉴시스 ESG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1.04.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국회 ESG 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해 27일 "미래지향적이고 바람직하지만 4차산업혁명을 쫓아가며 불리한 여건 속에서 힘들게 싸우고 있는 우리 기업들에게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기업에만 맡길 일이 아니고 정부, 국회, 우리 사회가 총체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회 뉴시스 ESG포럼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ESG는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적 활동을 소홀히 하지 않고,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이어가는 기업은 지속 가능하다는 간단한 개념이지만, 간단치 않은 과제"라며 "지금까지 많은 기업이 재무적 성과에만 초점을 맞춰왔다면 앞으로는 더 멀리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2의 도약을 하려면 ESG를 둘러싼 국제환경 변화에 뒤처져서는 안 된다"며 "우리나라는 제조업 비중이 크기 때문에 기후 변화 이슈에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기후 대응이 무역분쟁 같은 위험요인으로 돌출하지 않도록 세계적 추이에 맞춰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국제사회와 협력해야 한다"며 "현재는 ESG 제도 정립 초기 단계로, 이 시기에 우리의 목소리가 글로벌 스탠다드 정립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의견을 개진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이어 "국회도 ESG 경영을 위한 새 도약을 이루는 데 큰 힘이 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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