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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통과…범여권 "환영한다" 한목소리

등록 2021.04.29 23: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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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깨끗한 개혁의 시작…국민 신뢰 회복"

이낙연 "190만 공직자가 국민께 드리는 약속"

송영길 "국민 신뢰 되찾을 수 있는 계기돼야"

홍영표 "너무 늦어서 송구…더욱 엄격하겠다"

정의당 "적극 환영, 국회의 자랑스러운 성과"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안(대안)에 대한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안(대안)에 대한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29일 이른바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일제히 환영했다.

한준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내고 "이해충돌방지법은 공직자의 불공정한 이익 추구를 금지하고, 공직자에게 보다 엄격한 공정기준을 적용하게 하는 깨끗한 개혁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개혁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은 190만 공직자가 국민께 드리는 약속"이라며 "공정하고 청렴하게 직무를 수행하겠다는 다짐"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당권 주자인 송영길 의원도 보도자료를 내고 "만시지탄이지만 여·야 합의를 통한 이해충돌방지법 통과를 환영한다"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추락한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함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홍영표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난) 2013년 입법 논의가 시작된 지 만 8년 만이다. 너무 늦어서 송구하다"며 "우리 자신에 대해 더욱 엄격한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박용진 의원도 "'김영란법'과 함께 당연히 진작 통과됐어야 할 법"이라며 "국민과의 오래된 약속인 이 법이 이제라도 첫걸음을 뗀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적었다.

아울러 오헌주 정의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적극 환영한다. 이해충돌방지법은 21대 국회의 자랑스러운 성과로 남을 것"이라고 반겼다.

앞서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을 재석 251석, 찬성 240명, 반대 2명, 기권 9명으로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공직자가 직무상 취득한 정보를 활용해 사적 이득을 취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의됐다. 이해관계가 얽힌 경우 스스로 신고·회피, 직무 관련 외부활동 제한, 직무상 미공개정보 활용 금지 등을 골자로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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