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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낙연·정세균 '몸풀기'…빨라지는 대선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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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5-05 05:00:00
이재명, 조직 기반 정비…20일 성공 포럼 발족
이낙연, 활동 재개…8일 신복지포럼 발대식
정세균, 전국 순회 하며 시민 만나고 광폭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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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여당 내 대권 잠룡들이 일제히 몸풀기에 들어가면서 대권 레이스도 점차 가속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 이후 모든 관심은 대선주자들에게 쏠리고 있다.

이목이 집중되는 건 여권 내 대선주자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다. 이 지사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25% 안팎의 지지율을 유지하며 야권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양강 구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세 형성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의원 모임인 '대한민국 성장과 공정 포럼(성공포럼)'은 오는 20일 발족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간다.

포럼에는 5선의 조정식 의원을 필두로 안민석(5선)·노웅래(4선) 중진 의원도 참여하기로 했다. 이재명계 의원들은 현재 성공포럼 가입 신청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의원은 "현재 20여명 정도 모여 있고, 계속 신청서를 받고 있다"며 "의외라고 생각하는 의원들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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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가 선종한 고(故) 정진석 추기경 조문을 위해 2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1.04.28. dahora83@newsis.com
외곽 조직인 민주평화광장도 오는 12일 발족식을 갖고 문을 연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4·7 재보선 이후 잠행을 이어가다 4일부터 활동을 재개했다.

이 전 대표는 '청년 취업'을 키워드로 이날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을 잇달아 만나는 경제 행보를 보였다.

이 전 대표는 방문 후 페이스북에 "중기중앙회와 경총을 방문해 '청년 공개채용을 통크게 늘려달라'고 부탁했다"며 "'상당수 기업들이 공채를 수시채용으로 전환하는 이유가 있겠지만 청년들은 수시채용이 불공정해지지 않을까 걱정한다'며 공개채용을 부탁드렸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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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4일 서울 한국경영자총협회에서 손경식 회장을 예방하고 있다. 2021.05.04. kkssmm99@newsis.com


대선 조직인 '신복지 포럼' 역시 가동에 들어간다. 이 전 대표는 오는 8일 '신복지2030 광주포럼'과 9일 '신복지2030 부산포럼' 발대식에 참석한다.

이 전 대표는 이낙연표 경제공약의 중심이 될 '신복지체제' 구상을 가다듬어 정책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탄생시킨 여의도 대산빌딩에 캠프를 차렸다. 이낙연계 의원들은 마포에 따로 마련된 사무실에서 모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세균 전 총리도 총리직을 사임한 이후 본격 대권행보에 나서고 있다.

정 전 총리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시작으로 부산·대구·전남·대전 등을 순회하며 시민들과 만났다.

어린이날인 이날 오후에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위기영아긴급보호센터를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듣고 베이비박스 실태도 점검할 예정이다.

4선의 김영주·안규백 의원, 3선의 이원욱 의원 등 대표적인 SK계 의원들이 모인 '광화문 포럼'도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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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9일 광주 동구 충장로를 찾아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2021.04.29.hyein0342@newsis.com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이재명 지사와 각을 세우는 것 역시 눈에 띈다. 정 전 총리는 연일 "그 분이 중대본에 잘 안 나와서 모른다" "방역의 정치화를 지양해야 한다"라며 이 지사를 향해 날을 세웠다.

이를 두고 정 전 총리가 여권 주자 1위인 이 지사와 각을 세우면서 자신과 이 지사 간 양강 구도를 형성하려는 포석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정 전 총리도 여의도 용산빌딩에 터를 잡고 본격적인 대선 채비를 갖추고 있다.

70년대 주자로는 유일한 박용진 의원은 오는 9일 대권주자들 중 처음으로 대선 도전 선언에 나선다.

이광재 의원 역시 출마 선언 시기를 저울질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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