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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내달 11일 당대표 선출…후보 많으면 1차 컷오프(종합)

등록 2021.05.11 16: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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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후보자 등록 시작…30일부터 합동연설회

선거인단 투표 6월7일부터…여론조사 9일부터

"당대표 후보 너무 많이 출마하면 컷오프 고려"

"여론조사 비중 수정, 비상대책위원회서 결정"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국민의힘 황우여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해 열린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공동취재사진) 2021.05.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국민의힘 황우여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해 열린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공동취재사진) 2021.05.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6월11일 전당대회를 열고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기로 11일 결정했다.

황우여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당 선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6월11일 전당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당 선관위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은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합동연설회는 30일 광주·전북·전남·제주를 시작으로 ▲6월2일 부산·울산·경남 ▲6월3일 대구·경북 ▲6월4일 대전·세종·충북·충남 ▲6월6일 서울·인천·경기·강원 순으로 진행된다.

선거인단 투표는 6월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모바일투표, 6월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ARS투표로 진행된다. 국민 여론조사는 6월9일부터 10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22일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당대표 출마자가 몰릴 경우 예비경선을 통해 '컷오프'를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황 위원장은 "후보들이 너무 많이 출마를 하고자 할 때는 선출 편의상 컷오프가 있을 수 있도록 의결을 해서 사무처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아직 출마할 분들이 다 안 정해져서 등록 후에 (컷오프 숫자를)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될 수 있으면 많이 모시도록 생각하고 있는데, 너무 당대표 위주로 선출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최고위원들도 다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골고루 출마를 했으면 한다"고 했다.

전당대회 룰에서 당원투표 비중을 줄이는 방안에 대해선 "지금 당헌당규를 개정하는 것은 시일이 촉박해서 상당히 어려운 면이 있고, 당헌당규 개정 부분은 선관위 권한이 아니라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결정할 일이고 전국위에서 확정할 일"이라고 말을 아꼈다.

기탁금과 관련해선 "당대표는 예비경선에서 4000만원, 본경선에서 4000만원"이라며 "원외 청년은 500만원, 원내 청년은 1000만원 정도면 적절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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