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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日, 눈앞 이익 위해 무엇도 서슴지 않는 위험한 나라"

등록 2021.07.01 06: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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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포경업, 독도 영유권 주장 등 비판

[서울=뉴시스] 북한은 29일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고 정치국 상임위원과 정치국 정위원 및 후보위원, 당과 내각의 고위간부들을 당정책 집행을 게을리했다는 이유로 대거 교체했다. 사진은 회의 모습. (출처=노동신문) 2021.06.30.

[서울=뉴시스] 북한은 29일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고 정치국 상임위원과 정치국 정위원 및 후보위원, 당과 내각의 고위간부들을 당정책 집행을 게을리했다는 이유로 대거 교체했다. 사진은 회의 모습. (출처=노동신문) 2021.06.30.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이 일본 포경업 실태를 비판하며 대일 비난 공세를 이어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일 논평에서 "고래자원이 고갈되든 말든, 생태환경이 파괴되든 말든 오직 제 잇속 차리기에만 급급하는 일본이야말로 인류의 규탄을 받아 마땅한 야만국이며 눈앞의 좀스러운 이익을 위해서는 그 무엇도 서슴지 않는 위험한 나라"라고 밝혔다.

통신은 "지난 세기 인류에게 커다란 불행과 고통을 들씌운 대동아전쟁을 정의의 전쟁으로까지 묘사하는 것을 보면 세상 사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기를 쓰고 고래잡이에 매달리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닐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나라마다 자기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가지고 있지만 인류에게 해를 주는 범죄를 문화로 내세우며 버젓이 감행하는 나라는 유독 일본뿐"이라고 비판했다.

통신은 "상업적 목적의 고래잡이를 정식 재개한 일본은 저들의 무차별적인 고래사냥을 전통적인 문화로까지 정당화하면서 고래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정면도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노규덕(오른쪽)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21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에서 인사를 나눈 뒤 이동하고 있다. 2021.06.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노규덕(오른쪽)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21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에서 인사를 나눈 뒤 이동하고 있다. 2021.06.21. [email protected]

북한은 연일 일본 비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에는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논평에서 "일본이야말로 올림픽마저 불순한 정치적 야망 실현에 악용하려 드는 오늘의 아시아판 나치 범죄국가"라고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또 "일본이 세계적인 보건 위기도 무릅쓰고 한사코 올림픽개최를 강행해 나선 것은 저들의 독도 영유권을 합리화하고 욱일기에 쓰인 침략의 과거사를 정당화함으로써 군국주의의 길에 또다시 발을 내디디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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