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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5차례 추경 통해 지난해 고용 충격 최소화"

등록 2021.07.01 16: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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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고용 분야 예산협의회'서 밝혀

"최근 고용 충격으로부터 빠르게 회복"

"양질의 민간·공공 일자리 창출에 방점"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 2021.06.25.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 2021.06.2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1일 "코로나19 고용 위기에 대응한 5차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통해 고용 유지와 일자리 창출에 재정을 집중 투자한 결과 다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와 비교해 지난해 고용 충격을 최소화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안 차관은 이날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일자리·고용 분야 예산협의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예산협의회는 내년 일자리·고용 예산 투자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구체적으로 양질의 민간·공공일자리 창출, 직업 훈련 체계 개편, 전 국민 고용 안전망 확충, 맞춤형 고용 노동 서비스 제공 등 4가지 중점 투자 과제에 대해 집중 토의했다.

고용 지원 사업 참여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들은 기업의 소프트웨어 비(非)전공자 디지털 교육 사업 확대, K-디지털 트레이닝 교육 프로그램 졸업자의 후속·재교육 지원,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 민간 위탁 기관 사업비 지원 단가 인상, 폴리텍 대학원 신산업 분야 학과 신설·개편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안 차관은 "올해 3월부터 취업자 수가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고용 충격으로부터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지난 5월 기준 취업자는 전년 대비 61만9000명 늘었다. 지난 3월(31만4000명), 4월(65만2000명)에 이어 3개월째 증가세다.

정부는 이런 고용 회복 추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내년 일자리·고용 예산의 투자 우선 순위를 양질의 민간·공공 일자리 창출에 둔다는 방침이다.

안 차관은 "디지털·저탄소 기반의 산업 구조 변화를 이끌 신기술 인력 양성, 사양 산업에서 신산업으로 노동 이동을 지원하겠다"며 "내년 플랫폼 종사자의 고용 보험 적용 등 전 국민 고용보험 로드맵 이행을 돕겠다"고 전했다.

이어 "고용 노동 지원 인프라 및 서비스 질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이는 등 4대 분야에 예산을 전략적으로 편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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