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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중국 옌볜대 조선어학과 '온라인 한국어교육 실습' 진행

등록 2021.07.02 15: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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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대학교.(뉴시스 DB)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대학교.(뉴시스 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주대학교 한국어문학과는 오는 5일터 29일까지 4주간 중국 옌볜대 조선어학과와 온라인 방식으로 한국어 교육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옌볜대 조선어학과는 중국 교육부 당국에서 인정하는 쌍일류 학과로 선정될 만큼 높은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두 학과는 2018년부터 매년 하계 방학을 이용해 중국 현지에서 한국어 교육 실습을 진행해왔다. 작년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실습을 진행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실습을 재개하기로 협의했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주대 한국어문학과는 한국어 교육 실습 과정을 마친 재학생 6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전공 교수의 지도를 통해 사전에 맞춤형 교안을 작성, 수업을 준비하고 있다.

실습에서는 옌볜대 조선어학과 1학년생 70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말하기 초급'과 '한국어 연극 대본 작성' 지도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한국어 교육 실습을 통해 전주대 학생들은 외국인 학습자를 가르치는 경험을 얻고, 옌볜대 학생들은 원어민 예비 교사로부터 수준 높은 수업을 듣는 경험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어문학과 한국어 교육 특성화사업단장인 박현진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한국문화와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번 온라인 실습은 오프라인 실습을 대체할 수 있는 의미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 한국어문학과는 전북 4년제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어 교원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정된 교과목을 이수할 경우 졸업과 동시에 한국어 교원 자격증(2급)을 취득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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