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배' 포크듀오 '둘다섯' 오세복 별세...향년 67세
[서울=뉴시스] 오세복. 2021.08.12. (사진 =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 제공) [email protected]
12일 가요계에 따르면 오세복은 전날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둘다섯은 중·고·대학 선후배 사이인 이두진과 오세복이 결성, 1974년 6월 데뷔 앨범을 발표했다. 팀명은 두 멤버의 성(姓) '이'와 '오'에서 따왔다.
'밤배', '일기', '긴머리 소녀' 등의 서정적인 노래와 밝고 감미로운 하모니를 구사하면서 7080 통기타 시대를 풍미했다.
오세복은 최근까지도 가수 겸 작곡가인 새 멤버 이철식과 함께 둘다섯으로 활동, 중년의 대중문화를 이끌어왔다. 이철식은 김연숙의 '그날' 작곡가다.
3년 전 뭉친 이들은 공연 등을 이어오다 최근 '남자가 사는 이유'라는 타이틀로 신곡 음반 녹음을 마쳤다. 하지만 오세복이 신장염 수술을 하는 바람에 활동은 안타깝게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오세복(왼쪽), 이철식. 2021.08.12. (사진 =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 제공) [email protected]
빈소는 서울 송파구 국립경찰병원 8호에 마련됐다. 발인 13일 오전 8시. 02-3400-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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