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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의원 "대구 취수원 이전, 구미 미래 발목 잡아선 안돼"

등록 2021.08.21 11: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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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시장 주민 의견 수렴 없이 독단적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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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국민의힘 김영식(경북 구미을) 국회의원은 21일 "대구 취수원 이전이 구미의 미래 희망인 국가5산업단지와 신공항 배후도시(역할에) 발목을 잡아선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전날 구미시 농업인회관에서 해평취수원 인근 지역 주민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문제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주민대표들은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 의결의 대전제는 주민 동의다. 환경부장관이나 경북도지사도 주민 동의 없이는 추진하지 않겠다고 했는데도 장세용 구미시장이 의견 수렴 절차 없이 독단적으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장 시장을) 주민소환이라도 하고 싶은데 선거 1년을 앞두고는 할 수 없다니 답답하다. 주민들이 10년 동안 지켜온 물을 구미시장이 팔아먹으려 한다"며 질타했다.

김 의원은 "취수원 이전 문제는 구미의 미래와 직결돼 있다. 해평면과 인근 산동읍 등은 5산단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배후도시의 중심이 될 지역으로 산단과 배후도시가 조성된 후 급증하는 공업용수와 생활용수에 대한 어떤 용역자료나 데이터도 없다"고 했다.

이어 "취수원 이전으로 인한 각종 규제가 농축산업을 하는 농민 피해는 물론 신공항 배후도시와 국가산단 발전에 걸림돌이 될 것은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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