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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의혹' 김승수 "아버지에 적법 증여받아…투기와 무관"

등록 2021.08.24 14: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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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사는 700평 뒷산 논, 전형적 농지"

"특수본 수사하면 사실관계 적극 소명"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문화·예술인들을 위해 백신 우선 접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문화·예술인들을 위해 백신 우선 접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김승수(대구 북구을)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국민권익위원회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에서 부동산 불법거래 명단에 포함된 데 대해 "농지법상 적법하게 증여받아 위탁경영하고 있는 사안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해명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먼저 권익위와 관련한 제 사안은 부동산 명의신탁이나 업무상 비밀이용과 같은 부동산 투기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것을 말씀드린다"며 "문제가 된 답(畓)은 제가 태어나기 전인 1949년부터 아버님 소유의 땅으로 제게는 많은 추억이 남아 있는 토지"라고 밝혔다.

그는 "공직에 있던 저는 농지 증여시 소유가 불가하다고 하여 은퇴 후 귀촌할 때 증여받기로 하고 제 상속 예정 토지만 아버님 소유로 남겨뒀었다"며 "주변의 자문을 듣고 증여를 받은 후, 국회의원 임기 수행 기간 동안에는 실질적으로 농업경영이 불가능하므로 아버님과 계약했던 동일한 임차인과 동일 조건으로 위탁경영 계약을 하고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해당 농지는 현재도 아버님이 살고 계시는 고향마을 뒷산에 연접한 논으로 총면적 700평, 공시지가 ㎡당 19500원으로 전형적인 농지다. 투기와 전혀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특수본 수사가 이뤄질 경우 성실히 임해 사실관계를 적극 소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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