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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대란 다시 오나…' 화물연대 노조 "샤니 합의 번복"

등록 2021.10.27 16:43:10수정 2021.10.27 21: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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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대구지역 및 전국 5개 지역본부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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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지연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27일 오전 대구 달서구 갈산동의 SPC삼립 공장 앞에서 SPC자본 합의파기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10.27. ljy@newsis.com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지역 노동계가 합의를 파기하고 공장 복귀를 저지했다며 샤니자본을 비판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노조)는 27일 오전 대구 달서구 갈산동 샤니 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샤니자본이 또 다시 합의를 파기했다"고 규탄했다.

노조에 따르면, 화물 기사들은 샤니사의 합의 파기와 노조 탈퇴 종용, 조합원 부당해고, 손해배상 청구 등을 이유로 지난달 2일부터 전국적으로 파업에 들어갔다.

지난 19일 파업 시작 48일 만에 샤니 GFS를 대리한 대표운송사와 교섭에서 화물연대 요구가 수용됐고 이에 23일부터 복귀해 운송 업무를 재개하기로 했다.

하지만 샤니 GFS가 23일 약속대로 복귀한 화물기사들에게 '앞으로 절대 파업투쟁을 하지 않겠다'는 사실상 노동조합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확약서를 작성해야만 센터 출입을 허가하겠다고 해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노조 측은 "그간 샤니는 화물기사와 어떠한 계약관계도 없고 화물연대 파업 등 노동조건 관련 문제는 운송사와 기사 간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책임을 회피해 왔다. 그러나 운송사와 합의 체결 후 센터로 복귀한 화물기사에게 샤니 직원들이 직접 나와 사실상 화물연대 탈퇴를 종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화물연대 조합원들 때문에 물류대란이 발생하고 자영업자가 피해입는다고 호도했다. 파업 종료 후 센터 복귀하는 조합원들을 문 앞에서 가로막아 물류대란을 일으키는 건 샤니자본"이라고 비판했다.

화물연대 5개 지역본부는 파업 투쟁을 곧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복귀한 일부를 제외하고 사실상 파업은 계속되는 셈이다.

파업 재개를 선언한 이날 기자회견은 샤니그룹 본사가 있는 서울 서초구와 광주 광산구, 대구 달서구, 경남 양산시, 충북 청주시 등 공장과 센터 앞에서 동시 진행됐다.

지난 물류 운송 파업으로 빵이나 재료를 받지 못한 파리바게뜨 점주들은 매출 손해를 감수해야 했다.

이에 샤니 측은 파리바게뜨 가맹점주협의회와 지역 물류사 측은 파업으로 인한 매장별 피해 수준을 파악해 화물노조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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